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여랑야랑, 정치부 김민지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볼게요. 눈을 감은 사람은 누굴까요? <br><br>스페인 마드리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인데요. <br> <br>나토 공식 홈페이지에 윤 대통령이 눈을 감은 단체 사진이 올라와서 논란이 일었습니다. <br><br>Q. 이 사진인가요? 정말 눈을 감고 있네요. 무슨 자리였어요? <br><br>윤 대통령이 나토 회의에 초청받은 아시아 태평양 4개국, 일본, 호주, 뉴질랜드 정상, 그리고 나토 사무총장과 촬영을 했는데요. <br> <br>보시는 것처럼 밝은 표정으로 촬영했는데 막상 홈페이지에는 눈을 감은 사진이 올라온 겁니다. <br><br>Q. 나토는 이런 걸 확인을 안 하고 올리는 건지, 우리 의전팀이 먼저 확인했어야 하는 건가요? <br><br>그래서 '외교 결례' 논란도 있었고, 일각에서는 '의전팀은 일 안 하냐'는 비판도 나왔는데요. <br><br>대통령실 관계자는 "나토 측에서 착오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"며 "정정을 요청했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><br>현재 나토 홈페이지에는 눈을 뜬 모습으로 사진이 교체된 상태입니다. <br><br>Q. 나토의 '외교 결례' 논란이 또 있었죠 <br><br>네, 나토 사무총장이 어제 예정된 면담 시간에 오지 않아서, 윤 대통령이 30분을 기다리는 일도 벌어졌는데요. <br><br>대통령실은 "다자 외교가 정신없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불가피한 일"이라며 "나토 측이 충분히 양해를 구했다"고 해명했습니다. <br><br>Q. 김건희 여사는 정상 배우자들을 많이 만났더군요. <br><br>주최 측이 마련한 정상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했는데요.<br> <br>바이든 미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여러 번 포착되기도 했습니다. <br><br>대통령실에 따르면, 김 여사는 혼자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는 모습에 "감동받았다"고 말했고, <br> <br>질 바이든 여사는 "높은 자리에 가면 주변에서 많은 조언이 있기 마련이지만 중요한 건 자기 자신"이라며 "있는 그대로 보여주라"고 조언했다고 합니다. <br><br>Q. 단독 행사도 가졌더군요. 여기는 어디인가요? <br><br>스페인에 있는 100% 재활용 매장인데요.<br> <br>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"되도록 친환경 제품을 구매해 사용하려고 한다"며 폐기물을 재활용한 의류·신발 등에 관심을 보였습니다.<br><br>또 모든 의상에 태극기 문양의 배지를 달아서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. 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선동열 선수와 BTS를 향해 이재명 의원이 손을 내밀고 있네요. <br><br>민주당 의원들이 이재명 의원에 빗댄 인물들입니다. <br> <br>8월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강병원 의원 얘기부터 듣고 오시죠. <br><br>[강병원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오늘, CBS '김현정의 뉴스쇼')]<br>"선동열 투수, 선발 투수고 최고의 투수 아닙니까? 이 선동열 투수가 매일 경기에 나가면 좋을까요. 구단을 위해서도, 그리고 선동열 투수에게도/ 팬들에게도 이거는 끔찍한 결과로 이어질 것입니다." <br><br>Q. 이재명 의원을 향해 올 들어 대선과 재보선에 연이어 출마했는데,당 대표까지 나오려 하냐 이런 거네요. <br><br>좋게 보면, 당의 소중한 자산이니 체력도 아낄 겸 좀 쉬어야 한다는 취지인데요. <br> <br>또 다른 출마자 김민석 의원은 BTS에 비유했습니다. <br><br>[김민석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어제, KBS '최경영의 최강시사')]<br>"사실 이재명 의원 같은 경우는 우리 민주당의 BTS거든요. 그런데 BTS가 최근에 잠시 멈추면서 숙성의 시간을 갖는다는 화두를 던지지 않았습니까? 잠시 멈춤과 숙성의 시간은 사실은 본인과 전체에게 더 도움이 될 것이다" <br><br>Q. 치켜세우는 척 걱정해주는 척 하면서 결국은 전당대회에 나오지 말라는 이야기네요. <br><br>네. 경쟁자들의 우회적인 불출마 압박인 건데요.<br><br>비단 경쟁자들뿐 아니라 오늘은 광주 전남 국회의원 10여 명이 "변화와 혁신" "새로운 리더십"을 외치며 사실상 이재명 불가론에 힘을 실었습니다. <br> <br>이 의원은 아직 출마를 결정한 건 아니라고 하는데요. <br> <br>뚜렷한 적수가 없어서 '어차피 당 대표는 이재명' 이라는 '어대명'이라는 말도 나오지만, 본인에겐 출마 명분을 찾는 게 더 큰 숙제일지도 모르겠네요. (명분찾기) <br><br>Q. 방탄용이네, 공천권 노린 거네, 이런 의심을 피할 명분이 필요하겠죠.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김민지 기자·김지숙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·배영진PD <br>그래픽: 김민수 디자이너<br /><br /><br />김민지 기자 mj@donga.com